금천 은천

불가사의의 일본전세고탕

Written by Carol Lin
29 January 2015

고베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아리마 온천이 위치하여 있다.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의 발원지로 「간사이노오쿠 자시키」의 이름도 가지고 있다. 나라시대에 기록된 사기《일본서기》에는 아리마 온천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중의 하나로 기록되어 있으며 역사적으로 1300년적까지 추적이 된다. 처음 기록에 나타난 631년, 일본의 조 메이 천황이 방문한 기록이 있으며 이 후로 계속 천황의 방문한 기록이 나타나게 되었다.그리하여 천황옥탕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아리마 온천은 에도시대에 가장 흥행하였고 온천의 순위도 스모선수 비유하듯이 아리마 온천은 그 당시 가장 높은 위치인 간사이「오제키」로 불리웠다. 스모선수와 외국의 선원들도 아리마 온천을 자주 찾아왔고 일본의 현재 온천중에서도 아리마 온천은 일본 3대 고전온천, 3대 명온천의 하나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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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아리마 온천의 가장 희귀한 가치는「금천」과「은천」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환경부에서 제공한 요양온천 성분분석에서 9가지 종류의 요양성분중, 아리마 온천은 7가지를 가지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한다.

현대과학의 분석으로 아리마 온천은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금천」은 철염화물을 함유한 온천으로 해양판이 이동할 때 침적되었다가 판이 다시 이동하면서 온천의 형식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철이 공기와 만나면서 옅은 갈색을 띄게 되어 금색온천으로 불리우게 되었으며 희귀한 자연자원에 속한다.

금천염분농도는 일본 온천에서 으뜸으로 바다물보다도 1.5에서 2배 더 높다. 냄새가 없은 이 온천수는 금속맛이 나며 철과 염의 성분이 피부표면에 보호막을 생성하여 보습, 보온, 살균의 작용이 있다. 만성피부병, 신경통 ,관절염, 사지가 찬 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치유효과를 보여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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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라듐을 함유한 탄산을 방출하는 탄산수를 「은천」부르는데 온도가 좀 낮은 냉천에 속한다. 탄산수는 일반적으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강화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몸속의 노페물 방출, 붓기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다른 무색무미의 방사선 온천은 극소량의 라듐원소를 가지고 있어 인체내에 유익한 방사능을 방출하여 세포의 활성화, 면역력 증강, 근육통 개선, 피로 해소등의 효능이 있다. 식이요법으로 사용하면 위장치료와 호흡기관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극히 독특한 아리마 온천이「아리마형 온천」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지질환경의 특수성에서 오게된다. 일반 온천은 화산지형의 영향을 받아 생성된다. 지각중의 수분이 고온가열을 받아 생성되는 것과는 달리 아리마 온천 부근에는 화산지형이 없다. 하지만 지하 60킬로미터 깊이에서 온천이 올라오는 것은 600만년전의 고대 해양수가 지구판의 이동으로 지표에 남아 오랜시간 동안 가열되고 또 판의 이동압력에 의해 솟아 오르게 되어 지금의 다양한 온천의 성분을 가지게 되었다. 온도가 낮은 탄산냉천과 온도가 98도까지 달하는 고온온천을 가지고 있는 현상은 일본, 나아가서 세계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메이지 시대전에는 기술력이 결핍하여 아리마 온천에는「금천」만 존재하였다. 2차대전 이후 아리마 온천관광을 살리는 과정에서 새로운 온천들이 발견되어 현재 아리마에는 신구온천이 7곳이 있는데 금천, 은천(탄산), 고쇼, 텐진, 투, 극락, 유명등으로 분류된다. 탄산수가 온천으로 사용하는 것은 근대로 부터 시작하였다.

백년전 무지의 시대에는 탄산수가 탄산때문에 기포가 생성되는 것을 모르기에「독수」로 오해하게 되었다. 심지어 곤충과 조류가 지하에서 고온으로 분출되는 탄산가스로 인해 죽는 경우가 있어 아리마에서 이지역을 지옥골짜기라고도 한다. 지금도「도도야미치」의 등산도로에「무시지고구」라는 돌비석 유적지가 있다.

독있는 물에 대한 틀린 인식은 메이지 개혁시대에 의학가가 과학 실험을 통해 탄산수는 인체에 유익한 것을 발견하여 탄산수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았다.현지 주민들이 탄산수로 목욕하는 것을 접수하기 시작하여 향후에는 일본에서 최초로 탄산수를 이용한 음료까지 개발하였다. 에도시대 말기에 의학가 오가타 고안의 아들이 신체가 허약한 환자의 식용품에 광물질이 풍부한 탄산수를 넣는 시도가 나중에 아리마 온천의 특산품인 탄산 센베이과 탄산 소다가 나타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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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이던 은천이던, 아리마 온천은 서로 다른 연령대의 손님이 있다. 자신의 신체의 수요에 따라 지구가 주는 자연의 은총을 체험하고 장군과 천황이 누리던 온천에서 일본제일의 온천순례를 느껴보자.

(English) Regardless of the type of onsen you prefer, Arima Onsen has something for everyone. You can choose the hot spring that’s perfect for you. Experience the precious gifts of nature and enjoy the onsen just as the emperors and generals of the past did, relaxing their bodies, minds and souls. A trip to Arima Onsen is definitely not to be mi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