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락의 아리마

추억을 소장하는 기쁨의 가족투어

Written by Carol Lin
30 January 2015

지리적 위치로 볼 때 오사카와 인접한 고베가 더 가깝다. 오사카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아리마 온천까지 도착할 수 있다. 휴가가 5일정도 되면 가족과 함께 오사카, 고베+아리마온천의 가족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아리마 온천부근에는 약 30여개의 대소 여관이 있지만 〈아리마 그랜드 호텔(Arima Grand Hotel)〉는 현지에서 소수의 큰 온천 리조트 호텔이다. 호텔내에 다양한 서비스, 공공 공간과 시설들을 구비하고 있어 여러면으로 각 연령층의 고객수요를 만족시켜 줄 수 있다. 고층건물의 우점을 충분히 이용하여 노천온천을 최고층에 설계되어 세츠와 단파산맥의 산풍경, 구름 바다를 볼 수 있어 고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 photo_by_Satomaro

호텔방이 해결되면 아리마 온천의 중심상가에 도착하여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긴노유〉이 먼저 보일 것이다. 이곳은 아리마 온천의 최초로 시작된 곳으로 금탕과 은탕은 공공욕실로 일반시민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다. 정면에 있는 조롱박 모양의 수도꼭지 이름은〈다이고노 인스이죠우〉으로 사람들이 현지의 탄산수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시간이 부족하여 목욕을 하지 못한다면 입구의 금탕족욕에서 발만 잠깐 넣어 간단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금탕의 맞은편에 〈장난감 박물관〉이 있는데 총 6층 건물로 3층에서 6층까지 4가지 주제로 4000여점의 유럽 장난감을 소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동유럽의 전통나무 장난감, 익지적목 장난감, 기계기관 장난감, 복고풍의 마구 철피 장난감과 철도모형등이 있다. 그 중에 자동기관 장난감은 소장가치가 세계급으로 에도 시대에 발명된 세계 첫 자동으로 차 따르기 인형등이 있다. 많은 소장품은 발명가, 작가 겸 소장가로 활동한 초대 관장인 니시다 아키오가 소장한 것으로 기존 작품들이 어른들도 동심을 느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1층은 장난감교실로서 가장과 아이가 함께 게임을 하면서 학습창조하는 환경으로 설계 되고 2층은 아리마식당이 자리 잡아 건강식재료로 만든 영양이 풍부한 아동정식이 있다. 장난감 박물관은 자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적합한 장소임과 동시에 고베문화와 서양문화의 조화를 이룬 곳이다.

아리마 온천은 7개의 온천수원이 있다. 이 중에 몇개는 사찰이나 신사와 관련된다. 지도를 보면 작은 길을 따라 보물찾기와 같이 극락사, 념물사를 지나 가장 큰 온천사까지 도달한다. 온천사 옆에 자리잡은〈다이고노 유고데인〉은 일본 전국시대역사를 좋아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적과 천 삼백년의 역사문화를 찾아 볼 수 있다.〈도센진자〉는 〈고도가라 신사〉라는 별칭이 있는데 자녀의 건강과 안전을 기도하는 여객들이 많고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오마모리도 살 수 있어서 아이 있는 부모가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겠지만, 온천주변은 낚시가 가능하다! 아리마 온천의 주요 거리에서 10분 거리를 걸으면 산림을 둘러싼〈아리마 숭어장〉라는 어장이 있다. 이곳에는 잉어, 비단잉어와 송어를 양식하고 있고 어린애들도 쉽게 낚시할 수 있어 함께 놀이 하며 낚시시합하여 얻은 고기는 두 가지 방법으로 드실 수 있으며 하나는 소금으로 요리하고 다른 하나는 숯불로 바로 구워 드실 수 있다. 어장에는 「연애신사」라는 곳이 있는데 일본어에서 발음이 비슷한 잉어의 잉자와 연애의 연자 때문에 많은 커플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여름철에 방문하면 아리마 친수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리는〈가와유가 나츠마츠리〉이 있다. 이곳은 산책의 천국으로 여행객들이 목욕 가운을 입고 에도 옛거리를 지나 공원의 시원한 거리를 돌아 보다가 함께 게임도 참여하며 뜨거운 축제의 밤 분위기를 즐긴다.

두번째 날 오전에 아리마 온천에서 출발하여 롯코산의 모험 여행을 시작해 보자! 일본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인 롯코 아리마 케이블카를 아리마온천역에서 타고 5키로 넘는 롯코산릉선을 지나 12분의 에어워킹을 통하여 880미터 높이의 롯코산 정상에 도착하면 끝없는 수림을 보며 사계절의 변화을 느낄 수 있다. 가을철에는 단풍이 이쁘게 물들어 이 시기의 인기 유람지이기도 하다.

롯코산국립공원내에는 서로 다른 주제의 레저오락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쇼핑와 식사가 가능한 롯코화원테라스, 여름철에 야외 캠핑이 가능한 롯코산향토나무집과 롯코산 야외활동장은 모두 가족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높은 레저장소이며 겨울철에는 롯코산 스노우파크와 사계절 모두 오픈하는 롯코산 뮤직 박스 박물관과 롯코산식물원등이 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하늘, 수림, 대지의 생태계와 더 가깝게 자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롯코산을 통하는 다른 길은 고도 하이킹이다. 교통도구가 낙후한 년대에 어부들은 항구의 신선한 해산물들을 인력으로 산넘어 운송하여 많은 고도가 형성되었다. 지금 비교적 유명한 고도로 〈도도야미치〉가 있는데 등산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오래된 길이여서 가파르거나 통행이 어려운 것은 아니기에 초등학생아나 중학생을 데리고 산책하는 가장들도 많다.

롯코산에서 시간을 즐긴후, 돌아가기전에 온천거리에서 기념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탄산센베이, 탄산소다등이 있지만 가장 어머니들한테 추천하고 싶은 것은 무로마치 시대에 창업을 한 가게 〈가와가미쇼우덴〉의 조림이다. 현지의 토산품으로 아리마 산초, 다시마, 송이버섯등 식재료가 있다. 대대로 장작과 숯불에서 조림요리하는 아리마지역의 전통적인 조림 방식은 산쇼꽃, 산쇼잎, 산쇼껍질가지 모두 조미료로 하여 조림을 한다.토산품중에서 송이버섯다시마가 가장 사랑 받는 상품으로 역사가 유구하고 손님들이 많이 찾는 상품이며 아리마 온천지역에서만 구매 할 수 있다.

아리마를 떠나 여행을 계속하는 경우, 고베항구의 고베임해락원, 세계유산에 속하는 일본의 3대성곽 중의 히메지성또는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등은 모두 훌륭한 하루 여행의 명단에 넣을 수 있다.

2일간의 충실한 아리마 여행은 복고적인 마을이 온천락원으로 되어 취미와 문화생활, 야외활동과 자식교육을 함께하는 추억의 온천여행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