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과 양식 퓨전의 미학

혀끝의 풍토여행

Written by Carol Lin
20 January 2015

백여년전 메이지 유신이 일본문화에 영향이 큰 만큼 내성적인 야마토 정신이 자유랑만의 서양문화와 융합되었다. 1868년1월1일 고베에서 정식으로 항구를 열고 해외 상업활동이 점차 많아지면서 고베는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중의 하나가 되었다. 외국이들이 고베에서 무역과 건설을 하고 고베 또한 이국적인 항구로 변신하였다. 그때당시의 시대의 흐름과 이국적인 문화의 세례를 접수하고 서양음식이 점차적으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개변하였다. 일본요리와 서양요리의 혼합이 지금의 「일식양식」이다.

그때의 아리마는 번성했던 에도시대말기를 거쳐 아리마 온천의 이름이 서양에 전파되게 되었다. 많은 외국인들이 일본 전통 온천여관 문화을 체험하고자 찾아왔고 동시에 서양의 문화도 가지고 오게 되어 문화교류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고베의 소고기 맛도 이시기에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일본역사중, 신앙 때문에 문화와 전통농업사회생활 습관이 한계를 받게 되어 사람들이 소고기를 먹지 않는 시기가 천년이 될 정도였다. 메이지 유신이후 큰 개변을 가져왔는데 바로 고기금지령을 해지한 것이다. 고베에 많은 외국인들이 이주하면서 음식문화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는데 외국인이 먹는 소고기요리가 처음으로 일본에 들어오게 되었다. 소고기는 문명의 상징이 될 정도로 순식간에 고급식재료의 행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수입되는 식재료와 함께 일본도 서양요리방법을 받아 들이기 시작하였다. 현대인이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원인이 좋은 예가 된다. 새로운 요리의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소고기에 대한 수요가 대폭증가하여 고베 소고기의 탄생을 촉진하였다. 고베 롯코산 북측 산기슭의 미타지역에서 사육해낸 소고기는 외국인들이 먹은 후「고베규」에 대한 호평이 해외로 나가게 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식재료가 되었다.

실제로 고베의 소고기는 효고현 북쪽의 타지마지역의 우수한 혈통의 흑소「다지마규」이다. 매년 5500마리의 다지마규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3000마리가 최고급 육질의 「고베규」가 된다.오늘의 고베 소고기는 가장 주목받는 세계급 음식으로 이웃인 아리마지역의 자연 식재료와 함께 여행객에게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고베 소고기는 대리석무늬와 같은 슬림한 지방이 분포되어 있고 가장 전통적인 고베 소고기 요리를 맛보려면 고베 스테이크를 선택해야 한다. 최고급의 재료가 가장 간단한 요리법으로 최고의 맛을 낼수 있다. 고온의 철판위에서 소고기 표면만 익혀 중심은 핑크 빛을 보존하여 매력적인 향기를 발산하며 오일이 한층의 외투처럼 입혀져 있어 입으로 들어갈 때 신선한 육질과 향기로운 지방의 맛이 녹아 내린다.한 입마다 행복한 기운을 느끼고 백년이래 노력의 결과물인 고베 소고기의 매력을 이해하게 된다.

타지마 소를 제외하고 아리마 지역도 롯코산, 세토 바다와 효고현의 지리적 우세를 가지고 있기에 산과 바다의 다양한 식재료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아리마지역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가지게 하였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점 많은 온천여관이 일식과 양식을 모두 제공하게 되었다.

8백년 역사의 고쇼보에는 전통 일식요리 외에도 최고급 소고기 스테이크가 있다. 하나코야도에 있는 요정순쥬에서 사용하는 효고현과 다른 곳에서 엄선하여 온 식재료를 특별하게 손 볼 필요없이 간단하게 약한 불로 구워, 아니면 물로 삶아 요리하여 대지에서 주는 원초적인 자연의 맛을 느끼게 한다.

고베는 메이지 유신의 항구개방으로 인해 서양음식문화가 들어온 후 부터 일본에서 제일로 가는 디저트 음식 도시로 되었다. 디저트 음식과 베이커리의 수량으로도 일본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아리마 온천에 위치한 카페〈Cafe de beau〉에서 개발한 금천염을 첨가한 아리마 롤 케이크는 독특한 서양디저트 음식이 되었다.

요리의 디저트 이외에 아리마 온천의 세개의 대표적인 기념품이 있는데 첫째로 현지에서 생산된 산쇼를 넣고 조림한「아리마 산쇼」이고, 다음으로 탄산수에 설탕을 첨가하여 만든 「아리마 소다(탄산소다)」이다. 마지막으로 반죽에 탄산수를 넣어 만든「탄산센베이」이다. 아리마 특산품은 이미 에도시대로 부터 최고의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리마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서양문화를 받아들이는데도 망설임이 없으며 일본전국의 온천지중에서 아주 특별한 위치에 있다. 다음에 이곳을 다시 찾는다면 일식과 양식의 퓨전음식을 천천히 음미하고 혀끝에서 아리마의 또다른 풍토여행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