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아리마

다시 돌아온 아름다운 시간-여자의 충전여행

Written by Carol Lin
1 February 2015

간사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온천은 아리마 온천이다.자매간의 간사이 여행, 치유의 온천여행을 함께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교토에서 신칸센을 타고 반시간이면 고베에 도착하고 다시 반시간 전철을 타면 바로 아리마 온천역에 도착한다.

아리마 온천의 메인 거리를 지나면 지리적 위치가 산언덕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한 여관〈타케토리테이 마루야마〉이 빛나고 있다. 타케토리 모노가타리 이야기를 바탕으로 여관내에는 고객을 타케토리 공주처럼 존귀한 존재로 생각하는 서비스 마인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여관에 등록하고 입주할 때 일식 키모노천으로 제작한 목욕가방을 선물받을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여러가지 색의 목욕 가운을 선택할 수 있어 여성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넓고 편안한 일식 객실은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휴식을 가지게 한다.

입주후, 점심은 온천거리에서 전통식당의 서민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작고 귀여운 스타일의 일식 음식점 〈Misono〉의 소힘줄 카레 우동, 아니면 담백하고 복고와 현대적인 융합을 가진 메밀 국수집〈도산진〉도 여성한테 좋은 선택이다.

해가 지는 유모토자카의 주요거리에 들어서면 에도 시대의 전통목제 건물들이 백년 동안 보존되고 있다. 아리마 온천에 오면 당연히 당지의 특색음식「탄산센베이」먹어봐야 한다.〈원조 미츠모리 본포〉는 제일 처음 이 음식을 만든 오래된 점포이다. 아리마 지역의 탄산온천물을 식재료로 하여 버터, 계란 또는 식품 첨가물을 쓰지 않은 신체에 부담없는 건강식품이다. 글자가 낙인 되어 있는 얇은 센베이은 씹을 때 절묘하고 자연스런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복고풍의 철통포장도 환영받고 있어 여행객들이 꼭 사가는 당지 특산품이다.

15세기 아즈치 모모 야마시대부터 지금까지 보존된 대나무 공예품〈아리마 바구니〉은 그때 당시 만국 박람회의 우수상을 받았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다도의 성자 센 리큐가 아끼던 공예품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제조 점포〈くつわ 〉가 바로 아리마 온천에 있으며 점포에서 대대로 기술을 전수 받은 장인들의 제작현장을 볼수 있다. 이 공예품은 보통의 대나무 용기가 아닌 일본의 다도문화에 아주 중요한 다도용기와 화기용품으로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전통공예가 현대생활에 맞게 개발되었다. 정교한 생활도구로 가죽손잡이가 달린 쇼핑 바구니, 피크닉 바구니, 도시락 바구니, 식기등은 담백하고 간결하여 여성여행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모토자카의 상가에도 볼만 곳이 많다. 정육점에서 맛있는 크로켓을 사서 산책과 식사를 같이 하며 신발가게와 액세서리 가게를 보면서 기념품과 선물을 볼 수 있고, 친한 친구와 함께 즐겁게 산책할 수 있다. 오후차를 마실 경우, 가게 될 인기음식점〈도우가데이〉은 쇼와시대의 건물을 개조하여 만들었고 수제 유기농음식을 제공한다. 여기서 자매와 함께 효고현 단바지역의 모자차, 자제 갈색 설탕 레몬음료 또는 핸드 필터 드립 커피를 선택하여 매일 새롭게 만드는 쿠키 디저트와 함께 유쾌한 모임을 가질 수 있다.

저녁전에 〈즈이호우지 공원〉까지 산책하면 아리마 온천에서 가장 유명한 단풍명소가 있다. 공원 안에는 현재 사찰이 없으나 메이지시대 즈이호우지라는 절의 유적지이다.후에 고베시정부에서 개조하여 공원으로 만들었다. 면적은 크지 않지만, 나무가 우거지고 조용하여 도요토미 히데요시 좋아하는 장소로 그 당시 사용했던 돌 바둑판도 보존되어 있다. 단풍이 물들시기에 사찰의 옛 산문으로 들어서면 온통 붉은 물결로 단장되어 있다. 매년 11월은 공원내의 단풍다정에서 백년 다도문화를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다도문화축제가 열리게 된다.

저녁에 타케토리테이 마루야마여관으로 돌아오면 쉐프가 정성들여 만든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저녁식사후에 온천목욕을 즐길 때 사전에 개인욕조를 예약하면 노천으로 설계된 온천에서 금탕과 은탕을 독점하여 사용할 수 있다. 철함량이 많은 금탕은 여성의 냉한 체질을 개선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며 투명한 은탕은 근육통과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되어 도시에서 받은 압력을 말끔히 씻고 친구또는 가족과 행복한 치유의 밤을 보낼 수 있다.

다음날 아침, 일식 아침을 드시고 체크 아웃하시면 되고 여관측에서 역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혹시 물건을 더 사고 싶으면 아리마역 맞은편에 있는 메이지 새대에 창업한 가게〈요시타카야〉에서 쇼핑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게에서 개발한 귀인미용제품을 추천한다. 아리마 탄산온천수의 성분을 원료로 제조한 미백비누, 미용팩, 클링징, 로션, 모이스처라이저, 아리마 온천 입욕제등 상품은 집에 가지고 가서 계속 사용해도 되고 아니면 선물하기도 좋은 물건이다.

고베시에 돌아간후 끝내지 못한 쇼핑을 계속할 수 있다.〈모토마치〉에서 작은 가게들을 돌아보거나 〈구거류지〉와 같은 이국적 쇼핑거리에서 쇼핑을 계속 하여도 좋고 고베 미타에 있는 〈PREMIUM OUTLETS〉에 가볼 수도 있다. 가끔 자신한테 잘하고 좋은 친구와 온천치유여행을 하는 것이 개인충전과 원기회복으로 웃으면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